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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종류의 모든 것

by 우아네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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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타일, 마루...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리집에 맞는 바닥 알아보기!

 

공간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우리 시부모님께서는 노후에 자연에 어우러져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 위해 현재 경기도 포천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 모든 부분을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과정인데, 인테리어 중 바닥 종류를 함께 알아보려고 한다.

바닥이라하면 장판만 생각하던 내가 이번 계기를 통해 아주 신세계를 알게 되었다 ㅎㅎㅎ

 

아파트나 주택 인테리어 시공을 할 때 고민되는 바닥재... 종류가 많아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장,단점을 간략하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바닥 종류에는 크게 장판, 타일, 마루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장판. (모노륨 장판 / 펫트 장판)

장판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모노륨 장판과 펫트 장판이다.

 

모노륨의 장판은 펫트 장판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열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며 미관상으로 보기 좋게 겹침 시공으로 요즘 많이 사용되는 장판이라고 한다. 

 

펫트 장판은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쉽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무거운것에 쉽게 찍히거나 눌릴 수 있고 열에 의한 수축 팽창이 있을 수 있다.

 

장판은 재질 두께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지만 대체로 얇은 장판일 경우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쉽게 울거나 찢어 질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타일. (데코 타일 / 폴리싱 타일 / 포세린 타일)

타일에는 크게 데코 타일, 폴리싱 타일, 포세린 타일로 나뉜다.

 

그 중 데코 타일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작년까지 운영하던 고시원에 직접 셀프로 작업했던 데코타일인데

셀프 인테리어, 셀프 리모델링에 많이 쓰이는 접착식 타일이다. 데코레이션 타일을 데코 타일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인테리어에 활용되고 있다. PVC 재질로 만들어진 형태로 크게는 시트지처럼 부착이 가능한 접착식과 전용 본드를 이용해 부착하는 형태로 나눠진다.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내구성도 탁월하고 일반 바닥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장판 대비 열전도율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온도차이에 따른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전용 본드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접착 시공에 유의해야 한다.

 

폴리싱 타일은 유광으로 이음새 없이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깔끔해 보이지만 표면이 매끄럽고 특히 물기가 있는 곳에 시공 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포세린 타일은 무광으로 매끄럽지 않고 오염에 쉽게 노출 된다는 점이 있지만 미끄러움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타일은 전반적으로 충격 흡수에 약해서 물건을 떨어 트릴 경우 파손이 될 수 있다. 또한 대리석의 느낌이 있는 폴리싱 타일의 경우 고광택의 표며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마루. (합판마루 / 강화마루 / 강마루 / 원목마루)

마루에는 크게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원목마루 네 가지로 나뉜다.

이렇게 4가지로 나뉘는 기준을 무엇일까? 첫번째로는 마루에 사용된 소재이고, 두번째로는 마루를 이루는 구조이다.

사람들은 나무 마루라 하면 강화마루 또는 강마루를 떠오릴 것이다. 사실 이런 마루들은 나무 무늬를 찍어낸 시트지를 표면에 붙인 마루 일 뿐이다. 그야말로 무늬만 나무인 것이다. 이 시트지를 어디에 붙였는가에 따라 강화마루와 강마루가 구분된다.

 

원목마루는 합판위에 2mm 이상의 두꺼운 천연 원목을 붙인 바닥재로 발에 닿는 촉감이 그만이긴 하지만 비용이 높고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낮다. 또한 실제 원목 고유의 무늬와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합판마루는 원목마루의 단점을 보완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바닥 난방 시스템에 최적화된 마루가 합판마루인 셈인데, 그러한 이유로 합판마루를 온돌마루라고도 부른다. 합판마루는 얇은 무늬목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원목마루에 비해 수분이나 열에 의한 번형이 적고, 열전도율이 높으며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잘 긁히고 찍힌다는 단점이 있다. 

 

강화마루는 합판마루의 스크래치와 찍힘을 보완한 마루이다. 강화마루는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중질 섬유판) 나 HDF(high density fiberboard, 고밀도 섬유판) 위에 시트지를 붙인 마루이고, 강마루는 합판 위에 시트지를 붙인 마루다.

강화마루는 유지관리가 편한 큰 장점을 가진 마루이다. 고강도 코팅이 된 시트지를 붙였기 때문에 스크래치나 충격에 의해 쉽게 긁히러나 찍히지 않는다. 낙서나 오염물질도 숩게 제거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있는 집에서 많이 선호하는 마루이다. 부담 없이 슬 쑤 있기 때문에 강화마루가 마루 중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장 높다. 그러나 강화마루의 가장 크 단점은 습기에 매우 약하다는 점이다.

 

강마루는 습기에 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마루이다. 강화마루의 고강도 시트지를 버리고 HPM(오버레입+데코페이퍼+크라프트지) 방식으로 합판에 붙인게 바로 강마루다. 강마루는 장점이 많지만 전용 본드로 바닥 전체에 칠하고 붙여햐 하는 비환경적인 요소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우리집을 새로 인테리어 해서 바닥재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스크래치 걱정이 없는 강화마루나 강마루를, 아이들이 음식을 흘리는 점과 낙서를 생각한다면 유지관리가 쉬운것 역시 강화마루나 강마루 이기에 우리집에는 강화마루나 강마루를 선택해야 될 것 같다.

외관상으로는 다 비슷해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본다면 다양한 소재와 시공방법이 다 다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꼼꼼하게 살펴서 꼭 필요한 바닥재를 골랐으면 한다.

그럼...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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