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가정의 부모 역할(+ 부모, 자녀의 문제점)

이혼 가정의 문제점과 부모의 역할을 알아보자.

 

이혼은 부부관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방법인 동시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소시키 수 있는 방법을 법률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최근 이혼 가족의 증가는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혼 증가의 원인은 결혼관과 이혼관의 변화, 경제적 자립, 결혼 유지에 대한 사회 구속력 약화, 법제도의 약화, 인식 변화 등 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이혼 가정의 문제점을 부모가 겪는 문제와 자녀가 겪는 문제로 나누어서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이혼 가정에 있어서 중요한 부모 역할도 함께 알아보자.

 

(1) 이혼가정의 문제 - 부모가 겪는 문제

① 정서적 문제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심한 배반감으로 인해 이혼 후 부부는 모두 분노감, 자존감의 저하, 상실감, 무력감, 우울증, 복수심, 외로움 등의 정서적 문제를 겪게 된다. 스스로 원해서 합의이혼을 했다고 해도 이혼 후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따르게 된다. 더욱이 자녀가 많을수록, 당사자의 나이가 많을 수록, 동거기간이 길수록 정서적 충격은 크다. 이러한 심리적 혼란은 불면증, 음주, 흡연 등의 행동적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높은 자살률이나 질병 등과 같은 신체적 건강의 악화로 나타나기도 한다.

 

② 대인관계의 문제

이혼한 부부는 상대 배우자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관계를 맺어 온 가족, 친척, 친구 또한 다른 사회적인 관계를 끊음으로써 전반적인 사회관계망의 축소를 경험하게 된다. 더욱이 이혼으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두려워하여 사회적 관계망이 더 약화되기 쉽가. 또한 이혼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사회활동 차명나 직쟁생활에서의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

 

③ 자녀양육 문제

이혼 후 부모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자녀양육과 부양의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 또한 일과 자녀양육, 가정관리를 함께 함으로 인해 이혼 후 부모는 시간과 에너지 부족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이혼 전까지는 부부가 같이 해오던 양육을 이혼 후 혼자서 전담하게 되므로 여러움이 가중된다. 남성 이혼자에게는 자녀양육에 수반되는 가사노동의 어려움이 더해져 자녀양육에 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2) 이혼가정의 문제 - 자녀가 겪는 문제

이혼이 자녀에게 주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자녀들은 이혼으로 가족해체를 경험하게 된다. 가족이 해체되면 자녀들은 버림 받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며 외로움,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트라우마처럼 오랜 기간 기억된다.

 

② 이혼은 부모의 부모역할 능력을 감소시킨다. 이혼한 부모들은 자신들이 겪는 정서적 문제로 인해 본능적으로 자신의 생존을 더 보호하려고 한다.

 

③ 이혼은 부모에 대한 자녀의 신의에 갈등을 일으킨다. 자녀들은 부모의 이혼으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누구 편을 들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갈등을 갖는다.

 

④ 이혼은 자녀에게 깊은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자녀는 부모의 이혼으로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게 되어 불안감을 갖게 된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새 학교로 전학을 가는 등 생활환경이 변화된 아이들은 불안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걱정과 분안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어린이 될 떄가지도 지속 될 수 있다.

 

⑤ 부모가 서로를 향해 드러낸 분노와 적개심이 모든 이혼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녀들은 많은 공포심을 가진다.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의 적대적인 분위기의 해가 더 크다. 

 

그렇다면,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이혼가정의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많은 경우 부모의 이혼은 심한 갈등과 적대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신의 갈등이나 상처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할 수 없다. 이혼 후 자녀의 적응은 한쪽 부모라도 부모가 얼마나 건강한가에 의해 상당히 좌우된다. 더욱이 이혼한 부모는 이혼 전의 갈등 상황, 이혼 과정시의 어려움, 이혼 후의 우울감과 상실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서적인 기복이 매우 심하며 이러한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이 정서적으로 기복이 심한 부모는 자신의 감정에 빠져 있어 인관적으로 자녀를 대하지 못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적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혼한 부모는 무엇보다 먼저 적대감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혼한 후 전 배우자와의 갈등이 오래되면 될수록 자녀들이 겪여야 할 고통은 더 크기 때문이다.

 

이혼한 부모는 이혼을 했다 하더라도 아직 성공적인 부모역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하야 하며, 좋은 배우자가 아니라고 해서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혼한 부모는 자녀가 부모의 이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있는지, 자녀가 부모의 이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파악하여 자녀의 어려움을 도와주어야 한다.

 

강한 분노와 극단적으로 나쁜 행실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은 이혼에 대한 부모의 의사결정을 조정하려고 하거나 부모의 의사결정에 반항한다. 이와 같이 부모의 이혼에 대한 자녀의 반응은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표현 방식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고통을 표현하도록 해주어 자녀가 부모의 이혼을 수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오늘 포스팅한 글은 평소 글 보다 따분하고 무거움이 많이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에 직면했을 때의 우리 아이들, 자녀들에게 보다 더 나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리해 보았다. 이번 글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을 이전에 정리 하였는데 참고하시길... 그럼... bye~ bye~ 

 

2022.08.29 - [정보공유] - 한부모가정이란? 자격, 혜택, 지원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