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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우리 아기와의 첫 만남, 출산!

by 우아네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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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

 

부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예비부모들은 출산에 대해 걱정과 불안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이다.
두 아이를 출산한 나도 생각해보면 첫째 출산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들었던 걱정과, 둘째는 그 고통과 과정을 아니까 들었던 걱정이 있었다. 나는 두 아이 모두 자연분만을 하였고, 첫째아이는 35주에 양수파수로 응급 출산을 하게 되었고 둘째아이는 37주에 유도분만으로 출산을 하였다. 첫째 아이를 조산 한 경우 둘째 아이도 조산을 할 확률이 조금 더 있다고 해서, 진통이나 이슬이 비치지 않았지만 출산을 해도 될 정도의 태아 몸무게와 안정주기를 맞춰서 37주 3일에 분만을 하였다.
오늘은 출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려고 한다. :)

임신 말기가 되면 출산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신호가 있을 것이다. 그 신호는 가진통, 태아하강, 빈뇨 등 이다.
여기서 가진통은 출산이 가까워 오면서 실제 진통과 유사한 진통을 느끼는 것으로 약하고 비규칙적인 자궁수축을 동반한다. 이러한 가진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 진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진통이 자주 있다면 내원하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배가 많이 내려왔네~ 라는 말을 듣는것처럼 임신 말기 임산부는 아기가 복부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을 태아하강이라고 한다. 이 외에 임신 말기 징후로 커진 태아가 방광을 눌러 더 잦은 변의를 느끼는 빈뇨가 있다.

구체적으로 출산의 시작을 알아차리는 상황은 산모마다 각각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슬, 진통, 파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출산과정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슬이란?
모체의 자궁 경부가 벌어짐에 따라 아기를 감싸고 있는 양막의 일부가 자궁벽에서 분리되면서 생기는 혈액이 섞인 끈적한 점액성분의 분비물을 말한다. 이슬이 나타나는 것은 보통 이슬이 비린다. 라고 표현하는데, 이슬이 비친 후 몇시간 내에 출산을 하기도 하지만 며칠 후에나 실제 진통을 하기도 한다. 또한 아예 이슬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나는 두 아이 모두 이슬이 비치지 않았다.

진통이란?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출산 시작 증세로서 태아를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자궁의 수축활동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진통이다. 대부분의 경우 약하고 불규칙하게 시작하여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강하고 주기적으로 진행되다가 출산이 끝날때까지 계속 된다. 보통 진통의 지속시간과 진통과 진통 사이의 시간 간격에 따라 출산과정의 진행 상태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진통이 5~7분 사이가 되면 본격적인 출산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처음 아기를 낳은 초산모와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모는 진통의 지속 속도와 출산의 진행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파수란?
자궁의 입구가 열리면서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나오는 것으로 맑은 액체게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파수가 되었다는 것은 아기를 보호하는 양막과 양수가 없어진다는 것을 뜻하므로 파수 직후 분만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수 이후 시간이 지나면 태아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만약 파수가 일어난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첫째 아이가 34주 5일 되는 새벽에 파수가 되어서 바로 입원을 했지만 양수 새는양이 소량이고 아직 출산이 적합한 주기가 아니기에 하루,이틀 정도라도 주사를 맞으며 버텨보자라는 담당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이틀을 누워서 생활하며 주사로 버티고 있었는데 35주가 되는 새벽에 진통이 시작되어 출산을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파수가 된 후에는 세균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출산 안정 주수는 아니지만, 자연진통이 와준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비부모라면 한번쯤 조산과 미숙아 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내가 조산을 할 거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조산, 미숙아 라는 단어는 건강하지 못한 출산이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내가 조산을 하였지만, 다행히 아기는 2.66kg으로 조산아에 비해 건강하게 태어났다.

조산은 임신 기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임신 28주~37주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인 경우에는 대체로 아기의 체중이 2.5kg 미만인 미숙아다. 임신 40주를 다 채운 신생아도 2.5kg 미만이면 미숙아라고 간주한다고 한다. 조산이나 미숙아의 출산은 대체로 산모의 영양부족이나 흡연, 음주, 약물복용, 생식기관 미숙 등의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식사 및 체중조절, 과로나 무리를 피하는 임신기의 건강 관리를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

미숙아는 성장하면서 정상아보다 느릴 수는 있으나 궁극적으로 정상 발달을 해 나간다. 다만, 초기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자라면서 느린 심장박동, 환경자극에 예민함, 잔병치레, 언어 및 운동발달 지체, 학습장애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조산아로 태어난 나의 첫째 아이가 현재 6살인데, 신체발달은 물론 모든 발다 면에서 또래보다 빠르게 발달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모든 미숙아나 조산아들에 해당되는것은 아니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출산은 정말 위대한 일이다. 그 어떤 고통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아픔이지만 아이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느겼던 고통이 싹 사라지며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이제는 진짜 엄마, 아빠가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출산의 정보와 경험을 적어보았다. 현재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순산의 기원을 보낸다.
그럼...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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